Trippin님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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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12
  • 내가 키스 자렛을 별로 안 좋아했던 이유는
    정말 우습지만 이름의 키스란 단어가 너무
    웃기고 오글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빌 에반스의 계승자가 키스 자렛이
    라는 소리를 듣고나서부터는 억지로 듣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난은 한 가지가 더 있
    었다. 즉흥연주를 너무 즐겨하는 점과 연
    주를 할 때 자세와 표정이 맘에 안 들었다.
    그리하여 한 참을 키스 자렛과 멀어져 있
    었고 다른 피아니스트들의 곡을 몽땅 듣기
    시작했다. 하지만 계속 그런 식으로 음악을
    듣다보니 느껴지는 점이, 바로 현대 재즈 피
    아노계에 있어서 키스 자렛의 비중이 너무나
    크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다시 키스 자렛의
    음악을 듣기로 하였고 선택한 음반은 바로
    'Koln Concert'였다. 너무너무 명반인 이
    음반은 살짝 키스 자렛 안티였던 나를 사로
    잡기에 충분하였다. 전에는 근본 없어 보이
    던 즉흥 연주가 사실은 아주 정교한 계산과
    평소 거대한 연습량에서 나온다는 걸 알게
    해주었고 빌 에반스의 음악이 현대로 오게되
    면서 어떻게 진화되었는가에 대한 것도 직
    접 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이제 나는 키스 자렛의 빅 팬이다. 사실 늦
    게 팬이 됬기에 2010년 키스 자렛의 내한
    공연을 놓친게 한이 될 뿐이다. 다시 한번
    꼭 다시 한국에 와주셨으면 좋겠다. 이번만
    은 에디 히긴스 때처럼 그냥 보내드리지는
    않을꺼다..

    올리는 곡은 찰리 헤이든과 키스 자렛이
    함께한 For all we know이다. 쾰른 콘서
    트 영상은 너무 길어서 살짝 살짝 듣기에
    좀 부담스러우므로 짧은 곡을 골라봤다.

    • 묘한 미도리♩
    • 음.... 일하면서 읽기에는 길어서 나중에 읽어볼께영 ㅎㅎㅎ 일하긴 싫고 놀긴 뭐하고...-_-;;; 해피데이되세영 ^^ -13시간전  
    • Tripp..
    • 으힉 아무것도 아닌글이에요 ㅋㅋ 앨리스님도 좋은 하루 되셨길..-5시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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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2012
  • Charlie Haden & Pat Metheny
    <Beyond the Missouri Sky>

    베이스와 어쿠스틱 기타의 대가들
    이 만나 자신들의 고향인 미저리
    를 그리며 제작한 앨범.

    요즘 찰리 헤이든이 참여한 재즈
    앨범에 빠져있다. 베이스 주자로
    써도 뛰어난 그이지만 무엇보다
    그가 만들거나 편곡한 곡들에는
    애수적이거나 서정적인 느낌이
    많이 담겨있어서 좋다.

    노래는 앨범 전체 트랙 중
    1번 곡인 Waltz for Ruth
    를 골라봤다. 다른 곡은 아예
    유투브에서 검색이 안되니..

    아침에 커피를 좀 많이 마시는
    편이라 항상 업되곤 하는데 곡
    을 들으니 좀 진정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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