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統領™님의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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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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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2012
  • 언제나 친한 사람을 떠나보낸다는건 남은 사람에겐 너무나 힘든 일인듯 싶습니다.

    지난 11년의 세월이 꼭 엇그제 처럼 머리속을 스쳐가는데 마음이 짠하더라구요.

    자당 께서 마지막으로 춘부장께 남기신 말씀이 "여보, 당신을 사랑합니다." 였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말씀을 잇지 못하시고 숨을 거두셨다네요.

    이얘길 전해 듣는데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발인예배를 마치고 양재동에 있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운구를 모셔서 그곳에서
    화장을 마치고 다시 교회에서 마련한 자연장 장소가 있는 경기도 연천으로
    이동했습니다.

    아직은 길도 제대로 안나고 건물도 임시 가건물이지만 곧 그곳에 도로가 닦이고
    나면 건물도 짓고 한다네요.

    자연장은 일정 공간을 파고 그 안에 유골과 흙을 섞어서 투하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서울추모공원에서 수공실에 들어가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보니 5년전 울엄마
    돌아가셨을때가 생각나서 눈물이 하염 없이 흐르더군요.

    맘껏 오열도 못하고 꺽꺽거리는 친구놈을 보니 더 힘들었습니다.

    그저 등을 두드리며 산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다라는 말 밖에 달리
    해줄 말이 없더라구요.

    우좌당간!

    무사히 모든 과정을 마치고 장례식장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어른들께
    인사드리고 집에왔는데 도무지 잠이 안오네요.

    어차피 내일 하루도 선거운동은 쉬기로 했으니 오늘 밤은 비도 오겠다 밤새도록
    술좀 마셔야 겠어요.

    자당께서도 부디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남겨진 춘부장과 친구놈도 잘 극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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